멈춰버린 시간 속에 머무른 채
가둬버린 아름다운 너의 그 날
바람 속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행복했던 그 날의 널 찾지 못해
어디쯤 왔을까 내 꿈의 조각들
그 꿈의 침묵에 마음은 부서져
하지만 너를 감추지 않아도 돼
세상에 손을 내밀어 줘
아픈 기억 그 길 아래 묻어두고
잃어버린 내 모습을 찾아보려
지친 나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이제 그만 잠긴 문에 용기를 내
새벽이 밝도록 그 밤을 지새우며
눈물을 삼키고 다짐했던 말
더 이상 너를 감추지 않아도 돼
세상에 손을 내밀어 줘
빛나는 눈물 날개 피어나고
홀로 선 마음에 꽃이 피어난다
더 이상 너를 감추지 않아도 돼
세상에 손을 내밀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