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다면 울리지 마세요
좋아했다면 떠나지 마세요
바보처럼 돌아서며
후회할 거면서
못 올 길 떠나시려 합니까
처음부터 사랑이라고
마지막 사랑이라고
거짓 아닌 진실이라고
믿어 달라는 그 한 마디
서슴없이 해 놓고
이제 와서 떠나시려 한다니
사랑이란 게 다 그런 건가요
잊어 달라고 그 말은 마세요
사랑했다고 그 말도 마세요
예고 없이 찾아 왔던 사랑이지만
이제와 난 어쩌란 겁니까
처음부터 사랑이라고
마지막 사랑이라고
거짓 아닌 진실이라고
믿어 달라는 그 한 마디
서슴없이 해 놓고
이제 와서 떠나시려 한다니
사랑이란 게 다 그런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