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 나도 알아 그런 기분
그것이 사랑 이라는 것을
나의 눈속엔
그대만 보이고
그의 눈속엔
그녀의 모습만
오 나의 마리우스
오랜 시간 혁명의 동지로
새로운 세상 위해
우린 함께 했지만
하지만 때로는 나
당신의 꽃이 되고 싶었어
그저 당신의 여자로
살고 싶었어
나의 눈속에
그녀만 보이고
나의 눈속엔
그대의 모습만
그저 당신의 연인이
되고 싶었어
그래 한번뿐인 삶
나 에포닌은
한 남자의 꽃이 되기보다
혁명의 꽃으로
남는 삶을 살겠어
하지만 마리우스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당신의 여자로 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