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미안해
꿈을 주지 못해서
강물아 미안해
맑은 마음 주지 못해서
하늘아 미안해
행복 주지 못해서
하늘아 하늘아 미안해
눈물 안겨 주어서
많은 사람들 많은아픔들
마음 속에서 잊고 싶어져
세상에 불어온 바람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것
나무야 미안해
꿈을 줄 수 없어서
강물아 미안해
맑은 마음 주지 못해서
맑은 햇살 아래서
아이들이 뛰놀며
밝은 강물 속으로
아이들이 뛰어들고
많은 사람들 많은 아픔들
마음 속에서 잊고 싶어져
세상에 불어온 바람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것
많은 사람들 많은 아픔들
가슴으로 안고 살거야
바람이 가져온 선물을 한껏 묻고
한껏 묻고 사는 것
많은 사람들 많은 아픔들
가슴으로 안고 살거야
바람이 가져온 선물을 한껏 묻고
한껏 묻고 사는 것
맑은 햇살 아래서
아이들이 뛰놀며
세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