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간 친구 연락 다 끊고
음악생활은 중지
세상에게 올리고 싶었어
손가락 중지
난 벼랑 끝에 매달렸고
소속감은 개뿔
난 갈 데도 없었어 내 표정은 잿빛
몇 년 전 EP는 친구 said
당구장 헬스장
맥주집에 내 노래가 나온대
but 국수처럼
말아먹었지 내 생각
시행착오일 뿐이야 첫술에
내 배가 부르단 생각은
안 했어 일종의 댓가라고
생각할 뿐 그건 발판이자
밑거름이야 갓난아기가 내딛던
세상의 첫걸음이거든
so keep goin'
불평은 안 할게 이건
내 짧고 놀라운 삶
목표는 정상 꿈에 내딛는 자는
원래 손가락질 받기 쉬우니
비정상 취급을 해
되돌려줄게 빚청산
life melody my friend with
macarong music
dream feeling my love with
macarong music
내가 있는 대학교는
왕십리에 위치
난 국문학과
랩 두개를 복수전공
소속감은 찾았지만
여전히 난 외로워
첫번째 믹스테잎
반응들은 전부 고마워
친구들은 하나 둘 씩 넥타이를 매
어느덧 정장 안의
셔츠들이 잘 어울리네
분발할게 나도 더 이게 내 자소서
내 주변은 의리로 뭉쳤어 김보성
ha 이력서 빈칸에 뭘 넣을까
토익점수 920 자격증은 5개
그밖의 스펙 nothing
난 평범한 대학생
허나 랩할 때는 비범해
you better recognize me D
쩜 찍고 나서 feeling
till the morning
열정을 불태울래
훗날 내가 권태에 잠들게 돼도
먼 미래 이 노래가 다시
잠을 깨우겠지 뭐
뭘 해야 돼 어디로 가야 돼
묻지 마 그냥
가고 싶은대로 가면 돼
따라해야 돼 똑같이 해야 돼
묻지 마 그냥
내키는대로 다 하면 돼
뭘 해야 돼 어디로 가야 돼
묻지 마 그냥
가고 싶은대로 가면 돼
따라해야 돼 똑같이 해야 돼
묻지 마 그냥
내키는대로 다 하면 돼
이 시스템은 matrix
날 가두기에 딱 좋고
적당히 타협하면
아주 조금 다쳐서
안주하게 만들어 버리니까
위험해 생각이 스무살에
고정돼 버린 피터팬
so with 마카롱 music
달콤함을 느껴봐 색색깔로다
당분섭취는 이걸로 충분하니
Livin la vida lo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