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시간마다 내 꿈을
버러지로 만드는 말들
TV를 마주하고 앉아 있는 게
가장 편한 나로 만든 화살들
원망하지만 막상
놓을 순 없는 맘들
웃을까 웃긴가
아니 그럼 지금 울까
또 피하는 것 싫음
그냥 싸워버릴까
나라고 뭐가 다를까
슬픔 느끼는 것
그치만 궁상떨기 싫어
웃고 마는 것
미움 받을까 떨었어
겁먹어서 그랬어
변명을 하자면
핑계를 대자면
어느 누구 어느 하나
이렇게 될 걸
바란 적은 없겠지
나오겠지
삼자대면 해보면
더러운 검은 양
나더러 희생양이냐며
비아냥 떨어
내 값어칠 덜어
최고령 노인은 끊었는데
이젠 내가 재 떨어
sorry that I'm fuckin your daughter
꼬일 대로 꼬인 내 역사
가정사 연애사
통칭 개인사 개인사
모두에게 당연한 개인차
So I don't give a damn
오늘도 반갑게 인사
꼬일 대로 꼬인 내 역사
가정사 연애사
통칭 개인사 개인사
모두에게 당연한 개인차
So I don't give a damn
오늘도 반갑게 인사
왜 우린 뻔한 죽음대신 애초에
존재한 적 없는 게 돼버린 건지
번지는 봄기운에
거짓말 한 번을 안했는지
기억하는지 얼마나
가볍게 변했는지
그때 기억을
추운 겨울에서
숨 쉬게 한
추해진 우릴 위장하려
추억이라는 포장을
다 풀어버릴 수 있는 날이
오긴 오는 건지
역사 속의 음지
이젠 먼지만도 못해
상담선생한테 아직도
니 욕을 해
나랑 다를 게 전혀 없다고
욕을 해
돌이킬 수 없는 게
이제와 덜컹대서 울컥해
머린 알고 있는데
자포자기한 것 같애
너와 나 도플갱어스
아님 데칼코마니
똑같아 다 참아준 순간
도망간
함께 나눈 긴 시간을 덮어
내다버린 너도
남은 체온을 엎어
먹어 치워버린 나도
꼬일 대로 꼬인 내 역사
가정사 연애사
통칭 개인사 개인사
모두에게 당연한 개인차
So I don't give a damn
오늘도 반갑게 인사
꼬일 대로 꼬인 내 역사
가정사 연애사
통칭 개인사 개인사
모두에게 당연한 개인차
So I don't give a damn
오늘도 반갑게 인사
앞에선 고개 끄떡
Hey 열심히 해
뒤에선 쑥떡쑥떡
마음껏 피식대
그래 대충 뭐 괜찮다고
믿다가도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터져버린 울화통
다들 속편할 대로
내가 꼬인 거라고
피해 가해
다 이중 잣대라고
대체 누구 맘대로
그저 말뿐인 너도
손때 그만 묻히고
내일에서 손 떼라고
니 자격지심 아님
내 피해의식
내 모든 걸 의심
그저 도피라는 식
내겐 잠깐의 변심
아닌 오래된 연심
욕망은 결핍이라는
정해진 공식
사람들이 더러
착각하는 것
나더러 친구
혹은 믿는 구석
애써 추릴 것도 없어
다 마찬가지
오지랖 부려봤자
우린 딱 여기까지
꼬일 대로 꼬인 내 역사
가정사 연애사
통칭 개인사 개인사
모두에게 당연한 개인차
So I don't give a damn
오늘도 반갑게 인사
꼬일 대로 꼬인 내 역사
가정사 연애사
통칭 개인사 개인사
모두에게 당연한 개인차
So I don't give a damn
오늘도 반갑게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