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어버린 우산 모서리에서
나의 꿈을 봤어
지나온 작은 추억과
아련했던 기억도
잊혀져가는 하루하루 지나고
점점 멀어져가네
닿을 듯 으스러지는
희미한 풍경들
왜 잊었을까 내 가슴은
아직 기억하고 있는데
왜 놓았을까 그대로
두기엔 아쉽기만 한데
내 방 한 켠에 작은 의자에
먼지처럼 쌓여있던 시간들
그렇게 꿈꾸던 지난날들은
언제가 바래져가네
내가 부르고 싶던 노래는
아직도 마슴속에 남아
그토록 그려왔었던
간절히 기다려왔던
나의 꿈을 찾아 갈게
매일 꿈꾸던 내 어릴 적
기억은 애써 모른척하고
어느 새 커져버린 맘
말 없이 지나쳐
다 알게 될까
또 어른이 되면
이뤄낼 수 있을까
잊고 지냈던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내 방 한 켠에 작은 의자에
먼지처럼 쌓여있던 시간들
그렇게 꿈꾸던 지난날들은
언제가 바래져가네
내가 부르고 싶던 노래는
아직도 마슴속에 남아
그토록 그려왔었던
간절히 기다려왔던
나의 꿈을 찾아 갈게
나의 꿈을 찾아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