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쑥해졌대
얼굴이 반쪽이래
친구가 하는 말
내가 걱정된다고
난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웃어봐
다시 큰소리로 웃어봐
밥도 잘 먹고
씩씩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
행복하고 싶은데
다 너 때문에
못된 너 하나 땜에
그 흔한 다른 사랑 못해
어떡해야 해
다시 처음처럼 사랑하자
꼭 한번만 우리 정말 사랑하자
늘 하고 싶은 말
내 맘에 박혔나봐
이 말 밖에 생각 안나
사랑했던 만큼 미워하자
그럴수록 하루하루 보고 싶어
나 정말 아픈데
죽을 것 같은데
눈물이 안 나와
웃음이 없대
말수도 적어졌대
친구가 하는 말
이젠 보내주라고
다 잊었다고
정말 다 잊었다고
말을 해
자꾸 맘에 없는 거짓말을 해
다시 처음처럼 사랑하자
꼭 한번만 우리 정말 사랑하자
늘 하고 싶은 말
내 맘에 박혔나 봐
이 말 밖에 생각안나
사랑했던 만큼 미워하자
그럴수록 하루하루 보고 싶어
나 정말 아픈데
죽을 것 같은데
눈물이 안나와
다들 이별하잖아
그까짓 사랑이 뭔데
매일 널 욕해봐도
맘처럼 그게 잘 안되나봐
그래 내일부터 잊어보자
오늘까지 우리 사랑 기억하자
왜 말을 안 듣니
점점 더 선명해져
너 밖에 난 생각 안나
사랑했던 만큼 미워하자
그럴수록 하루하루 보고 싶어
나 정말 아픈데
죽을 것 같은데
눈물이 안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