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힘이 들었어
다시 살아가는 일
아프고 슬픈 이별에
데이고 다쳐서
너무 하고 싶었어
다시 사랑하는 일
여리고 지친내 맘을
기댈 자리를 찾는
여자이니까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않아
손을 대면 차가운
내 가슴 안아주면 되
깊게 새긴 이별도
바보처럼 벌써 잊은거냐고
그런 말은 내게 묻지 말아줘
잊어내고 싶었어
버림받은 상처는
사랑을 도려내버린
텅빈 마음을 이젠
매워보려고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않아
손을 대면 차가운
내 가슴 안아주면 되
깊게 새긴 이별도
바보처럼 벌써 잊은거냐고
그런말은 내게 묻지 말아줘
삼켜버린 눈물이
혹시라도 입에
가득 고여 새버릴까봐
나를 사랑해도 되냐고
묻고 또 물어도
대답은 못하지만
나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바라지않아
손을 대면 차가운
내 가슴 안아주면 되
깊게 새긴 이별도
바보처럼 벌써 잊은거냐고
그런말은 내게 묻지말아줘
언제라도 괜찮아
누구라도 나는 괜찮아
버릇처럼 흘리는
내 눈물 가려주면 되
쉽게 사랑한다고 그러다가
나만 다칠꺼라고
그런말은 내게 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