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일 자나 한 장을 들고나 보니
일생을 너와 함께 보내려는구나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
품바야 너도야 잘도 노는구나
품바야 나도야 잘도 노는구나
품바야 모두 다 잘도 노는구나
품바야 세상아 잘도 노는구나
비가 내리는 저 거리라도
나는 이 노래를 다시 부르리라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