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쩍 마르고 키만 컸던 꼬마 아이
그 아이의 행복은
작은 이어폰속 이야기
가난한 집이 창피해
하교길 애들 눈 피해
좁은 골목 어귀에
위치한 파란 미닫이 문
그 문을 열고 들어와
방안에 홀로 앉아
유일하게 하는 거 라곤
전축과 하나되기
용돈은 모아 모아
음악 tape을 위해 대기
새 album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
recorde점 앞 대기
tape 은 뜯자마자
전축 입으로 들어가
고요한 방 한가득
행복이 싹 피어나
이해도 못하는 가사
작은 몸으로 느끼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뇌에서 입으로 전해져 나오는
melody
엄마의 잔소리에도
밤 새우며 듣던 음악이
가진것 없던 아이에
선물을 전해준 귀인
삐쩍 마르고 키만 컸던 꼬마 아이
그 아이의 행복은
작은 이어폰속 이야기
변치않을것 같았던
영원할 것만 같았던
어린시절 추억들과
친구 다 잊혀져가고
귓가를 간지럽히던
이 음악이 흐를때면
꿈만같은 기억 날 다시 찾아와
삐쩍 마르고 키만 컸던 꼬마 아이
그 아이의 사랑은
잊혀진 기억속 이야기
수줍던 소년
당당한 소녀의 매력에
이끌려 어설픈 고백
나랑 사귈래
싫지만은 않은지 받아준 소녀
여전히 어쩔줄
모르는 내성적 소년
친구들의 도움에도
할말을 다 못해
고백하기 전보다
더 서먹한걸 어째
소년은 공부 못해
소녀는 너무 잘해
달라도 너무 다른 둘 정말 어색해
멋진걸 보여주기 위해
나갔던 교실 앞 무대
소녀를 위해 불렀던
소년의 세레나데
소녀는 행복했지만
소년은 침묵했고
그 뒤로 자연스레
멀어진 첫 이별 선고
삐쩍 마르고
키만 컸던 꼬마 아이
그 아이의 사랑은
잊혀진 기억속 이야기
변치않을것 같았던
영원할 것만 같았던
어린시절 추억들과
친구 다 잊혀져가고
귓가를 간지럽히던
이 음악이 흐를때면
꿈만같은 기억 날 다시 찾아와
늘 함께 이기에
소중한 것을 나는 몰랐네
늘 곁에 있기에
행복이란 걸 나는 몰랐네
삐쩍 마르고 키는 작던 꼬마 아이
그것이 나란 아이
whenever 어리버리 했던
내 모습은 뭘하던 놀림거리
꺼벙이 혹은 순둥이 어리버리
어느날 친구가 들려준
음악이 내면의 내 자신을 깨워
난 그 속에서 살아나
나에게 꿈을 줬던
너에게로 다가가
그날의 기억을 회상하게했지
너를 만난 후로
모든것들이 변해가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은 뭐랄까
가난에 망해 가는 것이 아닌
마음에 밝은 빛이 비춰주는
my way
속으로 인도하는 어둠속의
달 빛과도 같은 존재 나의 melody
또 다른 family
M U S I C 로 가는 my way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소중한것을 나는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