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기엔
입술을깨물다
앨범 : EP 1
작사 : 연제홍
작곡 : 연제홍, 최기선
편곡 : 포컷 (Fourcut), 최기선, 연제홍, 김영준
거짓말처럼
널 거짓으로 밀어내고
슬프지도 않다고
이런 내 맘이 맞다고
긴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너는 저 멀리에
이미 다른 곳에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너머에
뒤늦게 널 향해 뻗어본
나의 두 손은
나의 뚫려버린 가슴을
휘저어 날 조르고
눈 안에 차오는
너의 목소리가
내 머리 속에 스며
그리움에 난 떠올라
지나가기엔 짧았던 날이 서러워
네 빈 자국만 남았잖아
지나가려고 해도
스스로 걷어찬 봄날에
울어 내 혀를 잘라내
긴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너는 저 멀리에
이미 다른 곳에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너머에
뒤늦게 널 향해 뻗어본
나의 두 손은
나의 뚫려버린 가슴을
휘저어 날 조르고
눈 안에 차오는 너의 목소리가
내 머리 속에 스며
그리움에 난 떠올라
지나가기엔
나쁘기만 했었던
나를 빌지도 못했잖아
지나가려고 해도
멍청하게 널 버렸던
기억에 나 여기에 멈춰
나 멈춰서
짧았던 날이 서러워
너의 빈 자국만 남았잖아
스스로 걷어찬 봄날에
울어 내 혀를 잘라내
나쁘기만 했었던
나를 빌지도 못했잖아
멍청하게 널 버렸던
기억에 나 여기에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