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노래 하고 있는 지금
그곳 노량진
노량진 수험생들은
아직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륭 160:1
그중 한명이 자신일거라는 생각하나만으로
버티고 또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얘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공책 뗏목 타고 난펜으로
오늘도 노를저
어김없이 저태양도
오늘도 노을져
가네 서울 대기를
붉게 태워버리는
저노을은 내마음의
애를 태워 버리네
저기 보이는
전철1호선
코 앞에있지만
당장 탈수가없어
소주한잔 생각 나는
밤 허나
내게 그럴시간따위는
전혀없어
그래 난 한때 잠깐
다리를 절었지
그러나 지금 이순간에 남은
내모든힘을 걸었지
경쟁의 밀물을
가르고 떠나리
이섬에서 떠나가지
못한다면 차라리
내게 벌을줘 like
복불복 까나리
굳은결심은 이제
준비 됐으니
이길은 내게 정해진
나의 destiny
절대 그무엇도
날 시험 할 수 없오
(yeah!)절대 그무엇도
날 시험 할 수 없오!
아리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다다다다 합격의
고개를 넘어간다)
숨이막히는
이 경쟁 속에서
yeah! yeah! yeah! yeah! yeah!
아리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숨이막히는 이 경쟁 속에서 yeah! yeah! yeah! yeah! yeah!
올것이 왔다 합격발표날 난
태연하게 애써 웃음짓는다
마우스에 올려진 내 오른손에
떨림조차 이젠 정말 지겹다 내
손가락 까딱하는 순간
바뀌어 버리는 이 현실이 우습다
모니터 앞에서
실눈 뜨고있는 나도 우습다
슬며시 눈을 뜬 순간
두볼을 타고 흐르는 내 눈물
어머어머 떡하니 붙어있는
내 이름 세글자~
어서 한잔 하러가자
아리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숨이막히는 이 경쟁 속에서 yeah! yeah! yeah! yeah! yeah!
아리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숨이막히는 이 경쟁 속에서 yeah! yeah! yeah! yea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