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내리는 햇살
머리는 어지럽고
어제의 내가 난
기억이 나질 않네
담배를 피워 물고
거울 앞에 서면
유령처럼 낯선 거울 속의 나
희미하게 기억 나는 건
술잔 속에 비치던
어여쁜 너의 미소
빗속을 뛰었던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난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이 없네
희미하게 기억 나는 건
술잔 속에 비치던
어여쁜 너의 미소
빗속을 뛰었던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소리친 것 같은데
난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이 없네
빗속을 뛰었던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너에게 애원한 것 같고
울었던 것 같고
난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