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던 니가 내맘에
상처를 주었어
하지만 난 너를 놓을수가
없어서 그저 괴로울 뿐야
말도 안되는 고집
바꿀 수 없었던
니 그 생각들
결국엔 화만 내고
나 기다리진 못했지만
미안해 너를 좀 더
안아주지 못해서
고마워 잊지 못할
미소 보여줘서
많은 상처 줬었던
너지만 나 또 주저앉아
마냥 너를 그저 생각해
이해하진 못했지 그저
침묵속에 식어버렸어
결국엔 누구도 먼저
손 내밀지 못했던 우리지만
미안해 너를 좀 더
안아주지 못해서
고마워 잊지 못할
미소 보여줘서
많은 상처 줬었던
너지만 나 또 주저앉아
마냥 너를 그저 생각해
미안해 미안
끝까지 버릇이 남아서
조금 괴롭기는 하지만
돌아와 달라는 말 대신에
여기 나지막히 남겨 놓은 이말
참 고마운 사람
이렇게 못나고 부족한
나란 남자에게
너를 선물해줘서
이별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었어
그대 때문에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이
똑같다는 걸 배웠어
미안해 좀 더 너를
안아주지 못해서
고마워 잊지 못할
사랑 내게 줘서
많은 상처 줬었던
너지만 나 또 주저앉아
마냥 너를 그저
생각해 마냥 너를
그저 마냥 주저앉아 매일
그저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