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빠르게 달려 애탄다
내 가슴 지친 다리 탓해가며
또 이 밤 뛰어간다
넘어지면 좀 어때
캄캄한 밤인 걸
까짓 무릎 상처쯤이야
별거 아니잖아
만나러 간다 지금 네 곁으로
Oh 기다림 목마른 내가
만나러 간다 지금 네 곁으로
Oh 그리움 끝이 없는 걸
지금 만나러 간다
커튼을 젖혀두렴
촛불 켜놓은 너의 방 불빛
내게 보이도록
만나러 간다 지금 네 곁으로
Oh 기다림 목마른 내가
만나러 간다 지금 네 곁으로
Oh 그리움 끝이 없는 걸
지금 만나러 간다
커튼을 젖혀 두렴
촛불 켜놓은 너의 방 불빛
내게 보이도록 oh
미련한 내 사랑아
미련한 내 사랑아
너 아니면 안 되는 내 사랑아
저 방안에 촛불은
마치 흔들리는 여인의 마음
내 마음 Oh
뒤돌아간다 다시 내 자리로
Oh 남자야 용서해준다
뒤돌아간다 다시 내 자리로
Oh 이렇게 그냥 그렇게
지금 뒤돌아간다
커튼을 닫아두렴
사랑 모두 부질없다
그래 그렇대도
꿈에서라도 만나
네 품에 안아주렴
못다 흘린 나의 이 눈물
그때 받아주렴
못다 흘린 나의 이 눈물
그때 받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