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어린 그들의 충고보다
내 등을 감싸주던
입김이 더 좋았소
나의 어깨 위를 구르던
달빛 위로 휘감던
당신과의 달빛의 그 놀이가
고작 한숨이라면
한낮 고통이라면
가거라
내가 널 취한 죄가
니가 날 안은 죄가
그리 고단했다면
거침없이 돌아
가거라
독한 술 석 잔이면
독한 말 두 마디면
덧없이 구겨지는
하찮은 사람이여
고작 한숨이라면
한낮 고통이라면
가거라
내가 널 취한 죄가
니가 날 안은 죄가
그리 고단했다면
거침없이 돌아
가거라
독한 술 석 잔이면
독한 말 두 마디면
덧없이 구겨지는
하찮은 사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