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닫지 못하나
돈 많은 나라에서 살고 있나
깨닫지 못하나
조금 더 아껴줄 순 없나
나 요즘 미치겠어 이러다가 죽겠어
정말로 더러워서 못 살겠어 돌겠어
사람들은 왜 그리 정신 못 차리는지
무너지고 나면 뭐가 남는지
한푼두푼 모아모아 다 싹싹 긁어
모아모아 티끌모아 태산이라
하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 투성이네
나 항상 바래왔지
우리나라 무궁한 발전을 원했지
하지만 지금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우리의 주식은 바로 라면
돈아 니가 무슨 죄냐
무슨 죄가 있길래 욕먹냐
나는야 다 알고 있다
돈은 아무 죄가 없다 절대 없다
깨닫지 못하나
돈 많은 나라에서 살고 있나
깨닫지 못하나
조금 더 아껴줄 순 없나
있을 때는 몰라 다 몰라
없어지고 나면 그때야 알아
그리고선 다들 나 몰라라
돈 많은 사람들만 랄랄라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나
나 혼자 외치면은 뭐하나
있는 사람들아 정신차려라
눈 떠라 또 느껴라
나라 망신 다 시키네
미치네 나 정말 창피해
돈 걱정 없는 세상에서
웃으면서 살고싶어
언제까지 뉘우치지 못 할건지
왜 그런지 그리고선
잘 살길 바라나
하 어림 반푼어치 없다
깨닫지 못하나
돈 많은 나라에서 살고 있나
깨닫지 못하나
조금 더 아껴줄 순 없나
원하고 바라는 건 아무래도 무린지
그렇게 목 터지게
외쳐대도 소용없는지
과연 위에서는 아랠보는지
또 본다면 얼마나 느끼는지
아끼는 게 뭐그리 힘든가
숨차나 신경쓰면 안되나
다 거지가 되고 나서 후회할건가
후회하고 나서는 남 탓인가
절약도 절약 말로만 절약
말로는 누가 못해 바보도 해
실천 못하면 왜 사니 왜 사니
차라리 살질말지
사치 좋아하면 거지 되는거지
아껴야지 부자되지
그렇게나 말해도 못알아 듣나
열받는다 다 나가 죽어라
깨닫지 못하나
돈 많은 나라에서 살고 있나
깨닫지 못하나
조금 더 아껴줄 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