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꿈꾸는 세상을 위해
따뜻한 마음 간직하길 바라지
서로 가슴을 맞대고 살아와
힘겨운 인생 쉬면서 가고싶지
홀로 외로이 걸어야만 하는
이길이 너무 고달프고 힘겨워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도
어쩌면 이리 서글픈 모습일까
모두 자기들 얘기만 하면서
남들의 사연 들어주지를 않네
허공을 맴도는 이야기들은
가슴에 짙은 그림자만 남겨줄뿐
함께 술잔을 기울려봐도 때로는 사랑을 속삭여 보지만
자꾸 엇갈린 대화속에서 외로운 사람 늘어 가고만 있네
마주보며 살아간다 착각하지만
돌아서서 제 갈길만 바라보고있네
친근한 표정으로 어울리지만
공허한 이야기만 떠도는 세상
우리들의 이야기 흘러가고 말았네 남은건 궁중속에 외로움
우리들의 이야기 흘러가고 말았네x12
공앨-푸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