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당신은 못 믿을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아무리 달래봐도 어쩔 수 없지만
마음하나는 괜찮은 사람
오늘은 들국화 또 내일은 장미꽃
치근치근 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밤이 너무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말리는 땡벌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너무 길어요
아 당신은 야속한 사람
아 당신은 모를 사람
밉다가 돌아서면 마음에 걸리는
마음 하나는 따뜻한 사람
바람에 맴돌다 또 맴돌다 어딘가
기웃기웃 기웃대다가 잠이 들겠지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너무 추워요
당신은 못 말리는 땡벌땡벌
당신은 날 울리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 밤이 너무너무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