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 사 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봄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 사 이후 나 홀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