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실 두둥실 달이 떠오네
흘러가는 구름위에 달이 떠오네
저 달이 올라오면 저 달이 올라오면
우리 손잡고 달맞이 가보세
이제 잊어버린 세월이지만
바람에 밀려가버린 세월이지만
저 멀리 날아가고픈
미인의 노래 소리따라
우리 손잡고 장단이나 맞추세
어야 두둥실 훨훨 날아라
어야 두둥실 훨훨 날아라
구름따라 나는 간다네
님따라 나도 간다네
두둥실 떠나간다네
어야 두둥실 훨훨 날아라
어야 두둥실 훨훨 날아라
당신은 아니 갈테요
나는 아니 오겠소
두둥실 떠나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