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나이가 몇이냐고 묻지를 마라
물위에 떠다니는 부평초 같은
내 신세를 누가 알겠니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물결치면 치는 대로 떠도는 이 세상
돌아갈 고향도 없고 찾아갈 친구도 없는
나그네 되어~
오늘은 여기서 쉴까 내일은 저기서 쉴까
갈 곳 없는 평양 나그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물결치면 치는 대로 떠도는 이 세상
돌아갈 고향도 없고 찾아갈 친구도 없는
나그네 되어~
오늘은 여기서 쉴까 내일은 저기서 쉴까
갈 곳 없는 평양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