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엄마의 아침식사 준비하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혹시나해서 달려가 봤는데 역시 텅빈 부엌뿐이었습니다.
엄마의 수돗물 소리 그리고 엄마의 찌게 소리
역시 추억속의 먼 일인거 같습니다.
춤연습으로 먼지가 풀풀 날리는 연습실 도시락을
털석 주저 앉아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문득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언제나 제게 큰 한이 되었던 엄마
이제는 제안에 너무나도 작은분이 되셨습니다.
어쩌다 그렇게 작은 분이 되셨는지
오늘따라 엄마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