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모든 건 어느새 조금씩
타버린 기억에 머물러 버리는 것
내가 다시 찾으려 했던 건
내가 애써 지키려 했던 건
어제의 기억도 내일의 희망도 아닌
지금의 너
너의 맘을 열어봐
너의 눈을 들어봐
너의 말을 열어봐
나의 맘을 들어봐
숨쉬고 있지만 늘 깨어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난 살아있는 것 같지도 않은걸
그저 바라보았다는 것
그저 그리워했다는 것
멈출수 없었던 내어린 맘 이제 다시
시들지 않게
너의 맘을 열어봐
너의 눈을 들어봐
너의 말을 열어봐
나의 맘을 들어봐
작고 어리던 내지난 날들을
이젠 노래할 수 있게
재가 되버린 내 기억에
다시 한번 꽃이 피어나게
꿈꾸는 별들과 빛나는 아침과
세상에 버려진 수많은 꿈들과
내 안에 널 나지켜 낼 수 있게
너의 맘을 열어봐
너의 눈을 들어봐
너의 말을 열어봐
나의 맘을 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