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니 아프지 않니
많이 걱정돼
혹시 비오는 날 저녁에
우산 없이 걷지는 않니
하고 있는 일이 잘 안되
속상해서 울지는 안니
난 그럭저럭 좋아
아직도 가끔은 너 때문에 울지만
이젠 많이 괜찮아졌어
새로운 여자 만날까도해
그냥 만나서 편해지는 친구라면
만족할까 해
평생 단 한번만 오는 사랑이란 이름
그래서 널 아꼈어 내 목숨 보다 더
흑백 필름 속에 숨어 있잖아
아무말도 없는 둥지 위로 날아간 너를
항상 모든 일은 견딜만큼
일어나는 것이라고 날 달래며
울던 널 위해 나 잘될꺼야
널 단념하라며 가끔처럼
말하시던 너의 부모님 때문에라도
살다보면 그런 일도 있었다며
웃어 넘길때가 오겠지
그렇게 날 잊어 누군가가 그러더군
안될 인연이라는건
어차피 헤어진다고
항상 모든 일은 견딜만큼
일어나는 것이라고 날 달래며
울던 널 위해 나 잘될꺼야
널 단념하라며 가끔처럼
말하시던 너의 부모님 때문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