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ring
다섯 살 수줍은 계집아이처럼
볼그랗게 달아오른 두뺨처럼
사각 사각 조용히 날 찾아와
The Summer night
짜릿했던 첫 Kiss & romance
짧은 소나기처럼 나를 스쳐간
그 사람은 지금쯤 무얼 할까
낮은 담장을 넘기는
나의 이름이 들려 올 때
늘 아쉽게 돌아 서던 그 놀이터에
가을을 지나 어느새 들려 오는
White Christmas
날 따라 걷는 거리의 네온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널 바라봐 줄꺼야
낮잠도 가끔 자면서 말야
너의 바람이 너의 꽃잎이
너의 노래가 되어 늘 곁에 있을게
널 좋아하니까
The Spring
Summer Fall'n Winter
날 불러줘 달려갈 테니
넌 나의 친구니까
너 나의 노래니까
넌 나의 노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