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를 붙들어
한 참을 웃고 한 참을 울며
힘 없이 수화길 내려
이런 내 안에 가득차버린
너와의 두려운 회상으로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너무나 한심해보여
끊임 없는 기억을
너는 듣지 못 할 고백을
적막한 이 공간에
쏟아버린채
한 손에는 익숙해진
수화기를 걸쳐 놓고서
너를 너를 너를
너를 사랑해
끊임 없는 기억을
너는 듣지 못 할 고백을
적막한 이 공간에
쏟아버린채
한 손에는 익숙해진
수화기를 걸쳐 놓고서
너를 너를 너를
너를 사랑해
너를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