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맞나요
저 아침보다
먼저 날 기다린 슬픈사람
추억이 나를 흔들어 깨는
내 맘속 그대는
어쩌면 늘 그대로인지
아프진 않나요
지금 나처럼
멈춰버린 시간속에 서 있나요
어제와 같은 오늘이 가면
오늘과 똑같은 내일의
시작을 보나요
웃는게 우는 것보다 힘든데
그래도 가끔은 더 웃게 되긴 하나요
내곁에서 세상 모두를 주던 그대
생각이 나
이것 밖에 나는 안되겠죠
그대 없이 그댈 사랑하죠
나의 모습 그리움 뿐이죠
하루만큼의 이별이 갈라 놓아도
남겨진 사진속 추억보다 더
그 속에 보았던 그대의 모습보다 더
그런 행복 없을 것만 같던 날 보면
눈물이 나
이것 밖에 나는 안되겠죠
그대없이 그댈 사랑하죠
나의 모습 그리움뿐이죠
하루만큼의 이별이 갈라놓아도
고마워요 아름다운 사랑하나로도
내겐 축복이죠
남아 있는 날도 그대가 준
기억만큼 난 살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