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거렸나
내마음을 닫아둔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싶던 모든일들은 때론 잊은듯이 생각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없이 떠나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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