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런 사랑 하지 마세요
주기만 하고 텅 빈 마음뿐인 거
억지로 웃고 괜히 기분 좋은 척
아니면 네가 떠날 갈까 봐
모를 리가 없잖아요 이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나를
너무 사랑한 게 죄가 된다면
차라리 지워요 나를
더는 의미가 없어요 이 삶은
아낌없이 물을 줬는데 나는
몰랐죠
하늘이 잿빛이였단걸
이런 내가 불쌍한 적 없었나요
내게 사랑한다 말해줄 때
떨리던 그 목소리는 진심 이었나요
아니면 분위기에 취했던 건가요
불쌍한 날 위한 연기 였던 걸까
이제 와 전부 의심하는 나를 봐요
못났죠 그래서 그런 걸까요
끝까지 난 나를 탓해요
다들 이런 사랑 하지 마세요
주기만 하고 텅 빈 마음뿐인 거
억지로 웃고 괜히 기분 좋은 척
아니면 네가 떠날 갈까 봐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게
중요하냐고 모르는 척 말아요
난 매일 웃고 있잖아요 혼자서
매일 밤 매일 난
말 한마디면 됐는데 끝까지 넌
진실된 음으로 내게 사랑한다고
그거면 됐어
근데 그게 너무 어려웠나 봐
내가 하는 건 그냥 당연해 보였나
누가 더 사랑하고
누가 더 사랑 안 하고
그런 게 뭐 중요하냐고
당연하지 그게 뭐 중요해
근데 눈에 보이는 게 문제지
넌 정말 몰랐니 네 앞에 울고 있는 나를
매일 소리도 못 내고 울고 있었잖아
내 입을 네가 다 막아 버렸으니까
난 매일 준비했어 네가 좋아할 것들
내 세상의 모든 초점은 너였으니까
넌 내게 세상이자 온 우주였었어
그에 비해 난 우주의 먼지였지
난 남보다 너에게 잘하려고 했는데
넌 날 남보다 못하게 대했어
다들 이런 사랑 하지 마세요
주기만 하고 텅 빈 마음뿐인 거
억지로 웃고 괜히 기분 좋은 척
아니면 네가 떠날 갈까 봐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게
중요하냐고 모르는 척 말아요
난 매일 웃고 있잖아요 혼자서
매일 밤 매일 난
모를 리가 없잖아요 이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나를
너무 사랑한 게 죄가 된다면
차라리 지워요 나를
모를 리가 없잖아요 이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나를
너무 사랑한 게 죄가 된다면
널 사랑한 게 죄가 된다면
내게 왜 (왜)
대체 왜
너는 왜 (왜)
대체 왜
널 사랑한 게 죄가 된다면
차라리 지워요 나를
모를 리가 없잖아요 나를
모를 리가 없잖아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