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서른
아직 나이가 많진 않지만
해가 바뀌고 철이 들면서 부터
이 험한 세상에 예전에 몰랐던 사랑을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티비를 보다가 길을 걷다가
눈물이 나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거짓말 처럼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아니야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사랑하니까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이렇게
주름진 이마에
작아진 모습에 눈물이 나
나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거짓말처럼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아니야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사랑하니까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이렇게
사랑받고 살아가는
나를 느끼면 너무 행복한데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거짓말처럼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아니야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사랑하니까
자꾸만 눈물이 흐르죠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들
내 모든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다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그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