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람 없이
완벽한 날들
나의 모든 계절엔
그대가 있었네요
첫눈 나리고
벚꽃이 흐드러지던 날도
그대가 곁에 있어
완벽할 수 있죠
차가운 바람 불면
따스히 감싸줄게요
차가운 바람만큼
더 가까울테죠
따가운 햇살 들면
내가 그늘이 될테요
늘 쉴 수 있도록
그대의
계절을 채울게
문득 바라본
높아진 하늘
멀리 떠 가는 구름
마치 그대 같아서
손을 뻗을 때
손가락 사일 스치는 바람
그대 숨결 같아서
금세 또 웃음이
차가운 바람 불면
따스히 감싸줄게요
차가운 바람만큼
더 가까울테죠
따가운 햇살 들면
내가 그늘이 될테요
늘 쉴 수 있도록
그대의
계절을 채울게
혼자 맞았던 봄바람보다
함께한 겨울이 난 더 따스한 듯 해
태양을 향해 자란 꽃처럼 내 맘
계절이 바뀌어도 한 곳만 보는데
차가운 바람 불면
따스히 감싸줄게요
차가운 바람만큼
더 가까울테죠
따가운 햇살 들면
내가 그늘이 될테요
늘 쉴 수 있도록
그대의
계절을 채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