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세상

송대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픈 가슴을

등 따시고 배부른 너는 모르지

누구는 갈 곳 없어 산에 오르고

누구는 물이 좋아 콧노래 하네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같이 좀 살자

나 좋고 너 좋고 서로가 좋아야 되잖니

그나마 내가 있어 상대적으로

니가 잘 나 보이는거야

입술이 없어봐 이가 시려워 당장 괴롭지

대구의 춘앵이가 서울에 있고

대전 광주 백수가 부산에도 있네

누구는 낚시터에 한숨을 낚고

누구는 팔자 좋아 청춘을 낚나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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