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연규성


어느덧 차가워진 11월의 늦은 밤
나도 모르게 오래전 그 길을 걸어
모든 것이 그대로인 그 언덕위에
반짝였던 밤하늘엔 달무리가 져있어

그냥 반짝이는 밤하늘이 보고싶었어
그냥 그랬어
네가 그리워서 네가 생각나서 온건 아니야
그래서 온게 아니야

유난히도 바람불던 그 날 밤도
달무리가 졌었지
내 눈물인지 달무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함께 했던 마지막 밤 저 하늘엔
달무리가 졌었지
아마 유난히도 예쁜 달무리였던 것 같아
슬픈 눈물이 예쁠 순 없었을테니

그냥 반짝이는 밤하늘이 보고싶었어
그냥 그랬어
네가 보고파서 정말 보고파서 온건 아니야
그래서 온게 아니야

유난히도 바람불던 그 날 밤도
달무리가 졌었지
내 눈물인지 달무리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함께 했던 마지막 밤 저 하늘엔
달무리가 졌었지
아마 유난히도 예쁜 달무리였던 것 같아
슬픈 눈물이 예쁠 순 없었을테니

가끔은 그리운 것 같기도 해
너무 많이 가끔은  보고싶은 것 같기도 해

어느덧 차가워진 오늘 밤도
달무리가 져있어
내 눈물인지 달무리인지 여전히 모르겠어
혼자였던 매일 밤 밤 하늘엔
달무리가 졌었지
예쁜 달무리였던 것 같아
슬픈 눈물이 예쁠 순 없었을테니
슬픈 눈물이 예쁠 순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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