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하늘 달아나는 구름
하루 끝에서 가만히 바라봐
아직 전하지 못한 맘
내 남은 얘기 들어 줄래
꿈에 그리던 시간 기대들은
괜한 걱정에 자리를 내주고
홀로 있는 나 곁에서
고개를 끄덕여준다면
울컥하는 마음들이 헝클어져
끝나버린 하룰 세워두고서
초라하게 여기 남은 서툰 마음
너에게 닿도록 되뇌어 본다
따스한 온기 서로 다독이는
사람들 틈에 나만 혼자인걸
위로를 건네준다면
함께 걸으며 들어 줄래
울컥하는 마음들이 헝클어져
끝나버린 하룰 세워두고서
초라하게 여기 남은 서툰 마음
너에게 닿도록 되뇌어 본다
고요한 시간 색을 잃은 거리
괜찮다 하듯 차분해진 공기
아직 전하지 못한 말
여기 남은 맘 바라본다
여기 남은 맘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