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탱고

남상규
앨범 : 백영호 작곡집 (지평선은 말이 없다...
작사 : 백영호


이별의 탱고 - 남상규
아카시아 하얀꽃이 눈송이처럼
두 어깨에 하늘하늘 떨어지던 날
그대와 나에겐 즐거움만이
가슴 안 가득하게 차있었건만
임은 가고 없더라 멀리 저 멀리
간주중
풀벌레가 처량하게 우는 언덕에
찬이슬을 맞으면서 부르는 노래
지나간 그날의 무지개 같은
아름답던 오색꿈이 하도 그리워
목이 메어 부르는 이별의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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