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그만가려해
하루종일 기다렸어
나도 지쳤
여기에서 만나기로 했잖아
기약없이 기다린 난 너만을
믿고 있었지
밤새 소나기가 오는데 어쩌지
이런 날 넌 뭐하고 있는지
파도소리만 들려온 여기는
더이상 볼 일이 없겠지
헤어지면 일년 후
만나자 장소
바닷가앞 조그마한 레코드
가게였지
밤새 너 좋아하는
음악만 들었지
어디서넌 뭐하고 있는지
파도소리만 들려온 여기는
더이상 오지는 않겠지
밤새 너 좋아하는
음악만 들었지
어디서넌 뭐하고 있는지
파도소리만 들려온 여기는
더이상 보지는 않겠지
밤새 너 좋아하는
음악만 들었지
어디서넌 내생각을 해보길
파도소리가 그리운 날에는
한번쯤 찾기나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