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이 열린 내 창문사이로 두눈 감아도
느낄 수 있는 따가운 햇살 향긋한 바람
그리고 그대 꼭 어디라고 정하진 않아도
아무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난 행복해요
또 한번 내가 살아숨쉬는 이 기쁨을
떨리는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라
다시 한번 언제나 별로 말이 없이 바라보는
그대의 넓다란 그 가슴에 기대고 싶어라
그래 또한 행복하다 한다면
모처럼 얻은 짧은 휴가지만
함께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난 생각해요
또 한번 내가 살아숨쉬는 이 기쁨을
떨리는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라
다시 한번 언제나 별로 말이 없이 바라보는
그대의 넓다란 그 가슴에 기대고 싶어라
그래 또한 행복하다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