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상긋한 풀내음 온 세상에 출렁출렁 거리는
오월의 파란 풀밭으로 나와 보세요
어머니 가슴처럼 깊고 포근한
오월의 풀밭위에 누워보세요
이름도 알 수 없는 작은 풀꽃이
얼굴을 간지럽게 부벼대고요
풀잎을 딛고 온 작은 바람은
이마를 부드럽게 만져줍니다
2절
상긋한 풀내음 온 세상에 출렁출렁 거리는
오월의 파란 풀밭으로 나와 보세요
어머니 사랑처럼 깊고 따스한
오월의 풀밭위에 누워보세요
하늘에 한가로운 구름 몇 점이
꽃이 되어 송이송이피어나고요
어디선가 정다운 계곡물소리
도란도란 애기하자 졸라댑니다
상긋한 풀내음 온 세상에 출렁출렁 거리는
오월의 파란 풀밭으로 나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