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그녀 모습 간밤에 너무나 생생해 운명이란 느낌이 들었어 분명 지금까지 기다려온 그녀를 오늘은 우연히 만날것만 같은데 아침부터 집을 나서 계획도 엾이 거리를 헤메고 순간순간 애태우다 나를 지켜보는 그녈 봤어 빨간 안경에 진모자 눌러쓴 수줍은듯 나를 보면서 미소짓는 모습 분명해 세상모두 내것같아 그녀도 날 기다린거야 그 눈빛이 말하고 있어 우린 너무 맘을 감춘거야 이젠 함께 해줄수 있니 너의 느낌 내게 오면 설레임 없인 지낼수 없었고 네가 내맘 알아주길 매일 그렇게 바랬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