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비가 내리던 어느날 밤에
그대는 비를 맞고 걷고 있었어
아무리 소리내어 불러보지만
안개처럼 사라져갔어
오늘도 찬비가 내리는 이밤
그대를 생각하며 기대어 서서
떨리는 손을 모아 얼굴을 붙고
소리없이 울고 말았네
울지마 울면 안돼
왜 내가 울어야하나
찬비가 내린다고
바람도 불어야하나
바람아 울지마 내 마음이 너무 서러워
찬비야 이제 그만 멈출 수는 없겠니
<간 주 중>
울지마 울면 안돼
왜 내가 울어야하나
찬비가 내린다고
바람도 불어야하나
바람아 울지마 내 마음이 너무 서러워
찬비야 이제 그만 멈출 수는 없겠니
찬비야 이제 그만 멈출 수는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