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가 중 천자 푸리, 기생점고

정정렬


<천차푸리>
이도령이 춘향을 본 후 그녀를 만나 보고 싶은 생각이 온통 머리에 차서 글 공부도 않되고 더욱 춘향 생각만 눈에 아롱졌다. 사서삼경을 읽어도 재미가 없어 천자를 읽는데 풀이르 멋지게 하는 부분이다.

<기생점고>
변학도가 남원부사로 도임하여 다른점고 아니하고 기생점고 부터 서두른다. 기생점고 장면에 처음에는 길고 느리게 말을 많이 넣어 부르니까 사도 춘향이 볼 욕심으로 빨리빨리 부르라고 한다.
그래서 기생 이름을 호장이 칠언으로 멋지게 화두를 부처가면서 이름을 부른다.

고수 : 한성준
원반제공 : 이중훈

<전차푸리>
(중중모리)
자시의 생천 불언행사시 유유창창 하늘천 축시의 생지허여 금목수화를 맡었으니 양생만을 따지 유현미묘 흑정색 북방현무 감을현 궁상각치우 동서남북 중앙토색의 우를황 천지사방 몇만리 하루광활 집우 연대국조의 흥망성쇠 왕고래금 집주 치홍수 기자추연 홍범이구주 넓을홍 저는 장목 호불기가 상전 일취이 거칠황 요순성덕 장헐시고 취지여일 날일 억조창생 격양가 강구연월 달월 오거시서 백가어를 적안영상의 촬영 세상만사 생각허니 달빛과 같은 지라 십오야 둥근달이 기망부터 기울측 이십팔수의 하도낙서 진어장광 별진 가련금야 숙창가로다 원앙금침의 잘숙 절대가인의 좋은 풍류 만반진수 벌일렬 어허 월색 삼경야 탄탄정회 배풀장 이러한 고운태도 일생을 보아도 남을 여 백년동락의 깊은 맹세 삼고안에 이룰성 이리 저리 노닐다가 갑오세월 해세 조강지처 박대말어라 대전통편의 범중율

<기생점고>
(진양조)
행수기녀 월선이 월선이가 들어오는듸 채의로 단장허고 멋지듯 사못찬 기생이라 추(처)마의 자락을 거듬거듬걷어서 세요 흉당에 맵듯이 감고 가만가만히 걸어 걸어서 대뜰앞에 내(나)붓이 앉으며, 예 등대 나오. 점고 맞더니마는 좌부진퇴로 물러선다.

(중모리)
조운모우 양대선이 위선홍이 춘홍이 사군불견 반월이 독좌 유황에 금선이 왔느냐, 예 등대 허였오. 팔월부용이 군자용 만당추수 홍연이 왔느냐? 예 등대 허였오. 자고비상의월왕 대 깃 다듬는 비취가 왔는냐, 예 등대 허였오. 삼월춘풍의 호시절 만당화방의 수혜가 왔느냐, 예 등대 허였오. 당팔사 갖인매듭 차고 나니 금랑이 왔느냐 예 등대허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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