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눈을 떠보니 여전히 까만 내 방엔 내 숨소리 뿐
잠을 꺤 새벽 다시 눕기엔 이미 떠오른 니 모습
첨 만난 날 이별의 날도
오늘 밤처럼 뒤척이게 하는 니 모습 오랜만이야
가끔 이렇게 떠올라 주겠니 그리움이 꼭 슬픈 건 아닌데
지새운 날에 더 미소 짓는 건 다시 설레기 때문에
불을 켜보니 조그만 방에 추억이 너무 많아서
잠을 깬 새벽 불을 끄기엔 이미 빠져든 그 날들
다 지난 일 소용없지만
오늘 밤처럼 뒤척이는 날은 한번 쯤 보고싶다
가끔 이렇게 떠올라 주겠니 그리움이 꼭 슬픈 건 아닌데
지새운 날에 더 미소 짓는 건 다시 설레기 때문에
어느새 시간들은 내 밤을 무디게 했네
언제나 어디라도 부디 한번은 마주쳐 주겠니
그리움이 꼭 견딜 건 아닌데 마주친 날을 더 기대 하는건
너의 그 미소 또 다시
너의 그 미소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