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요일, 맑음

11 월
앨범 : 11월


사람들은 내일을 꿈꾸며 사는데
나는 오늘의 꿈도 잊은채
진한 함숨속에 짙은 담배연기만
밤새 잠 못 이룬 멍한 눈길로
밝아오는 아침을 보았지
온몸에 와 젖은 신선함에
괜시리 마음 설레이는건
깨어있기 때문일거야
우아 가슴은 뛰고 있어 가슴은 뛰고 있어
이런 눈빛으로는 이런 모습으로는
느낄때도 되었어 바뀔때도 되 있어
저 붉은 태양을 봐 저 푸른 하늘을 봐
그래 이젠 알 수 있을것 같아
깨어있는 소중함을 숨소리의 포근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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