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걸어보았지
그만 너를 지우려.. 가지 않던 그 길을...
늘 함께 했던 모습 그대로...
아련한 추억을 안고... 나를 반겨주네
희미한 저 가로등... 어둠속에 외로워지면...
아쉬움에... 매일 들리던 카페
다시 그날처럼 그 자리에 앉아보지만
마주 앉을 넌 없는 걸...
우리 사랑했던 그때로 다시 날 데려가 주겠니
아무것도 이젠 필요없어. 사랑해 한 마디면...
텅 빈 나의 곁을 채워줘. 시린 내 가슴에 안겨줘
다시는 나 니가 없단 생각에...
혼자서 숨죽여 울지 않게...
참 이젠 내 것 하나면 되지...
문득 차를 시키다 너를 떠올리는 나
난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지운 널 다시 그리며 눈물속에서 살아
시계만 바라보다... 너를 먼저 들여보내고...
허전함에... 혼자 들리던 카페
다시 그 때처럼 너의 번홀 눌러보지만...
날 받아줄 넌 없는 걸...
우리 사랑했던 그때로 다시 날 데려가 주겠니
아무것도 이젠 필요없어. 사랑해 한 마디면...
텅 빈 나의 곁을 채워줘. 시린 내 가슴에 안겨줘.
다시는 나 니가 없단 생각에...
혼자서 숨죽여 울지 않게...
<간주>
아무것도 변한 게 없어 같은 잔 같은 향기까지...
너만 돌아와 주면 돼 오래전 그 날처럼...
텅 빈 나의 곁을 채워줘 시린 내 가슴에 안겨줘
다시는 나 니가 없단 생각에...
혼자서 숨죽여 울지 않게...
참.. 이젠 모두 끝난 얘기지..
이 세상엔 더 없는 얘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