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서

하춘화
앨범 : 하춘화 옛노래 열창20곡 제1집


백지 연서 - 하춘화
할 말이 너무 많아 할 말이 너무 많아
썼다가 찢었다가 찢었다가 썼다가
밤 새운 이 글월을 그 사연을 다 못 쓰고
한얀 흰종이만 하얀 흰종이만
그대로 보냅니다
간주중
달빛이 너무 밝아 달빛이 너무 밝아
등블을 줄이면서 창문 가에 앉았으니
어디서 들려오나 눈물어린 기타 소리
그 소리 애처러워 그 소리 애처러워
나 홀로 새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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