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는 거리를 나 홀로 걸으면
너와 나의 지난 날이 다시 내게 다가오네
어쩌면 그대가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아
돌아보면 가로등만 희미하게 떨고 있네
떠나는 너를 바라보며 붙잡지도 못하는건
너를 향한 내 바램이 그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어
너를 향한 내 바램을 그대여 이젠 용서해줘
다시는 그대의 모습을 볼 수는 없겠지
조여드는 아쉬움만 가슴깊게 스며드네
내가 너를 돌아섰던 그 때의 그 마음은
너를 향한 내 사랑이 그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어
너를 향한 내 사랑을 그대여 이젠 용서해줘
너의 눈물 볼 수는 없어 두 눈을 감아봐도
어지러이 흩어지는 네게 주려 했던 말들...
떠나는 너를 바라보며 붙잡지도 못하는건
너를 향한 내 사랑이 그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였어
너를 향한 내 사랑...
그대여 우리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