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무거운
기억은 줄이고
혼자 있는 새벽에
누군가를 정리해
시작은 멀어져
똑같은 느낌만
매력 없이 돌고 도는데
편한 느낌 반
아니 외로운 걸까
알 수 없는 나
말랑했던 맘
그냥 건조한 인사
매일 굳어가
사랑이란 말
하늘을 날아 투명해진 눈물로
모두 조각나
엉킨 순서만 풀다가 난 지쳐가
약속은 뜸하고
인사도 가볍게
무난한 게 좋은가
생기 없는 대화만
안전한 불안과
더 친한 우리 둘
흔들리는 손을 잠시 놔
뜨겁지 않아
매일 식어가니까
더는 참지 마
뭐가 다르고
같은 이율 찾아도
변하지 않아
사랑이란 말
하늘을 날아 투명해진 눈물로
모두 조각나
엉킨 순서만 풀다가 난 지쳐가
말없이 다
구겨진 종이 같아
시간이 너무 길었나
힘들고 어려운 남들처럼
사랑이란 말
하늘을 날아 투명해진 눈물로
모두 조각나
엉킨 순서만 풀다가 난 지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