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이 눈을 뜨고
또 아침이 오면
흘러가는 게 두려웠어
괜찮은 척한다면 조금 나아질까
많이 애쓰기도 했어
세상 모든 게 그대로인데
나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참아보아도 너를 그리고 있는
내 하루는 그런 날 뿐이야
그저 넌 내 곁에 있으면 돼
내가 널 잊어갈 때까지 아마도
알 수 없겠지 넌 모르겠지
이런 나의 맘을 내 하루를
그저 넌 그대로 있으면 돼
내가 다 아파할 때까지 아마도
말 못 하겠지 넌 모르겠지
이런 나의 맘을 나의 하루를
쓸데없는 바램 하나를 또 지워
아쉬움이 남아도 안되는 걸 알아서
하지만 그것마저도 바람인 걸 깨달아
그리움만 돌아와
세상 모든 게 그대로인데
나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애써보아도 너를 놓지 못하는
내 하루는 그런 날 뿐이야
그저 넌 내 곁에 있으면 돼
내가 널 잊어갈 때까지 아마도
알 수 없겠지 넌 모르겠지
이런 나의 맘을 내 하루를
그저 넌 그대로 있으면 돼
내가 다 아파할 때까지 아마도
말 못 하겠지 넌 모르겠지
넌 나의 맘을
나의 하루를